각사 15만 달러씩 적십자사와 자선단체 통해 기부신차 구매시 할인혜택, 할부금 납부 유예 지원
  • ▲ 현대차·기아가 하와이 산불피해 복구에 30만 달러를 기부했다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차·기아가 하와이 산불피해 복구에 30만 달러를 기부했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최근 산불 피해를 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 30만 달러(한화 약 4억원)를 기부하고, 차량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미국 적십자사와 현지 자선단체에 15만 달러를 기부한다. 또한 '재난 안심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마우이섬에서 이번 재해를 입은 주민들은 현대차 신차 구매 시 1000달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3년, 24년형 제네시스 신차는 2000달러 감면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현대모터파이낸스와 제네시스파이낸스 등을 통해 할부 구입을 한 소비자들에게는 최대 90일간 할부금 납부를 유예해주기로 했다.

    기아 미국법인은 미국 적십자사와 하와이 커뮤니티 협회에 15만 달러를 기부한다.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차량 신규 구입 시 1000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는 "마우이 거주자들의 복구를 돕기 위한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