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구속, 재판 이후 약 5개월 만2020년에도 재판 앞두고 보석된 적 있어
  • ▲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는 모습 ⓒ뉴데일리
    ▲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는 모습 ⓒ뉴데일리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는 취지로 보석을 청구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에 보석청구서를 제출했다. 보석 청구가 받아들여지면 불구속 재판을 진행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구속 만기인 다음 달 말까지 구속 상태로 재판을 진행하게 될 전망이다.

    조 회장은 200억원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앞서 3월 27일 구속기소됐다.

    계열사가 제조한 타이어몰드를 높은 가격에 구매해 부당 지원한 혐의,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사적인 목적으로 자금을 대여한 혐의, 회삿돈 20억여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구속 상태에서 약 5개월간 재판이 진행된 상황이다.

    조 회장은 지난달 19일 배임수재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으며 재판부가 사건병합을 진행 중이다.

    8차 공판은 23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조 회장은 앞서 2020년 하청업체에서 2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당시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