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 HERE' 내달 개최전시물, 그림, 영상 100여작신진 작가 전시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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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공식 마스코트인 '신한프렌즈' 캐릭터들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달 중순부터 약 6주간 서울 강남 소재 신한갤러리에서 신한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아트토이 전시회 'MEET HERE'를 연다.그룹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신한프렌즈는 ▲쏠(SOL) ▲몰리(MOLI) ▲리노(RINO) ▲슈(SHOO) ▲도레미(DO RE MI) ▲루루라라(LULU RARA) ▲플리(PLI) ▲레이(LAY) 등 8종으로 구성돼 있다.여행작가(쏠), 카페 사장님(몰리), 크리에이터(슈) 등 캐릭터들은 저마다 직업 및 세계관과 스토리를 갖고 있어 고객들에게 다소 딱딱한 금융의 이미지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전시회에서 신한프렌즈 캐릭터들은 여러 작가들의 손을 거쳐 전시물, 그림,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예술 작품으로 거듭나게 된다.먼저 캐릭터 아트워크(Art Work)의 경우 입체 형태(3D) 및 판형(2D)을 활용한 100여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캐릭터 명화'는 신한프렌즈를 소재로 세계 명화 및 한국 고미술을 영상화했다. 신한프렌즈의 일상과 4계절을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영상도 공개된다.이밖에 신한은행은 신한프렌즈 캐릭터 작품과는 별개로 대학(원)생 신진 작가들이 아트갤러리 전시를 구성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신한은행 브랜드전략실 관계자는 "캐릭터 자산으로서 신한프렌즈의 가치 향상을 위해 캐릭터 아트 전시를 기획했다"며 "당행 자산공간인 신한갤러리(역삼)의 장소를 이용해 임직원 및 고객들의 관심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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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금융지주 경쟁사인 KB금융도 자사 대표 캐릭터 '스타프렌즈'를 활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타프렌즈는 ▲키키(토끼) ▲아거(오리) ▲비비(곰) ▲라무(라마) ▲콜리(브로콜리) 등 5종으로 구성돼 있다.KB금융이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바이럴 영상 '돈독한 프렌즈, 스타프렌즈'는 영상 공개 4주 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했다.스타프렌즈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영상은 KB금융의 슈퍼앱인 KB스타뱅킹 내에서 스타프렌즈가 고객의 돈을 지켜내기 위해 악당과 맞서는 활약상을 담았다. 배우 이광수가 '키키' 캐릭터를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