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포병탄 대비 사거리 50% 증가"K방산의 또다른 기폭제 될 것"
  • ▲ 풍산이 155mm 사거리연장탄 개발에 성공했다. ⓒ풍산
    ▲ 풍산이 155mm 사거리연장탄 개발에 성공했다. ⓒ풍산
    풍산은 155mm 사거리연장탄에 대해 모든 시험평가 기준을 충족,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 군이 운용 중인 K9 자주포에 신형 155mm 사거리연장탄을 사용하면 기존 포병탄 대비 사거리가 50%나 증대돼 약 60km에 달한다.

    우리 군은 포병 사거리의 증대를 통해 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적지 종심지역 표적도 실시간 타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생존성 향상을 포함, 원거리 타격으로 보다 폭 넓은 작전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병 전문가에 따르면 155mm K9자주포의 사양 변경 없이 탄약의 성능향상만으로 사거리를 60km까지 달성하는 것은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고도의 기술이다.

    풍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155mm 사거리연장탄은 2024년 전력화를 통해 우리 군의 획기적인 전력증강 뿐만 아니라 K방산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