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753원, 경유 1645원… 1년 만에 가장 높아신한, 월 최고 30만원 할인… 삼성, 리터당 최대 150원 혜택현대 15% 할인, KB 110~150점 적립, 롯데 5만원 이상 5000원 할인
  • ▲ 서울 소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나오고 있다. ⓒ뉴시스
    ▲ 서울 소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나오고 있다. ⓒ뉴시스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유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조만간 ℓ당 2000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푼이라도 줄일 수 있는 주유비 혜자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휘발유, 경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1753원, 1645원이다. 불과 2달 만에 각각 200원, 270원 오른 것으로 1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국내 유가는 국제 유가와 대략 2~3주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카드사들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주유비 할인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신한카드 Deep Oil은 주유 이용금액 10%를 결제일에 할인해 준다. 전월실적 30만원, 70만원 이상을 충족할 경우 주유서비스 월 이용금액 한도를 15만원, 30만원까지 제공한다.

    삼성카드의 taptap DRIVE는 전월 생활요금 자동납부 결제건수에 따라 리터당 60~150원씩  할인해 준다. 1회당 주유금액 10만원까지 혜택이 제공되고, 월 할인 한도는 1만5000원이다.

    현대카드의 에너지플러스카드 에디션2는 GS칼텍스에서 주유할 때 10%를 할인 혜택을 준다. 전월 실적 30만 원 충족 시 2만원, 70만원 이상일 경우 4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에너지플러스 앱으로 결제하는 경우 할인율은 15%까지 올라간다.

    KB국민카드 탄탄대로 온리유카드는 40만~150만원에 달하는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전 주유소에서 리터당 포인트 110~150점을 적립할 수 있다.

    롯데카드 I'm DRIVING은 카드는 주유소 브랜드와 요일 중 고객이 선택한 1가지 항목에서 5만원 이상 주유 시 5000원을 할인해 준다. DC ALL은 모든 주유소에서 금액에 상관없이 5%를 할인한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10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하기도 했다. 휘발유는 리터당 615원으로 유류세 인하 전에 비해 205원이 저렴하다. 경유와 LPG부탄은 각각 리터당 369원, 130원으로 212원, 73원 인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