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정상회의 이어 G20 정상회의 아트카 동행인도 현지 생산 아이오닉 5 통해 부산 비전 강조
  • ▲ 현대차그룹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에서 부산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랩핑카를 운용한다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차그룹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에서 부산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랩핑카를 운용한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기간에 특별 제작한 아트카를 활용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대표 그라피티 아티스트인 ‘제이 플로우’와 협업으로 탄생한 아트카는 현지 시간 9일부터 10일까지 행사장 주변과 뉴델리 주요 지역을 순회한다. 글로벌 주요국 인사, 관광객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부산 유치를 위한 우호 분위기를 조성하고 한국 자동차의 비전도 전달한다는 취지다.

    앞서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은 5일부터 7일까지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요 지역을 운행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부산세계박람회 비전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에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아트카 차량으로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이 특별 제작한 아트카에는 부산의 주요 상징물을 비롯해 ‘BUSAN is Ready’라는 슬로건을 내건 그라피티 디자인이 랩핑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K-컬쳐의 감성으로 탄생한 아트카 차량이 부산의 매력과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알리는 움직이는 홍보대사로 주목받고 있다”며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까지 특별 제작한 아트카를 활용해 막판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8월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한 현대차그룹은 파리에서 개최된 172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기간과 스위스 다보스 포럼 기간에도 부산세계박람회 로고와 홍보 문구를 랩핑한 차량으로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