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82.72 종료…환율 2.2원 오른 1330원인플레이션·금리 추가 인상 우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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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88포인트(0.07%) 내린 2534.70에 장을 마쳤다.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0.36포인트(0.01%) 내린 2536.22로 출발한 뒤 등락을 오가다 오후께 하락 폭을 키웠다.간밤 뉴욕증시는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유가 상승, 기술주 부진 여파에 일제히 하락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5억원, 54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856억원을 순매도했다.거래량은 4억1120만주, 거래대금은 9조94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2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53개로 집계됐다.업종별로 보험(1.77%), 통신업(1.10%), 증권(0.99%), 금융업(0.85%), 건설업(0.69%)은 상승했다. 화학(-1.67%), 철강·금속(-1.55%), 의료정밀(-1.55%), 운수창고(-0.99%), 유통업(-0.90%)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1.54%), 현대차(1.93%), 기아(1.03%)는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 포스코홀딩스(-3.11%), LG화학(-3.4%), 포스코퓨처엠(-2.52%) 등은 하락했다.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5.32포인트(1.71%) 내린 882.72에 마감했다.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23% 내린 895.94에 출발했다. 장 중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키웠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3억원, 69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56억원을 순매도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7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57개로 집계됐다.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31%), JYP엔터테인먼트(0.47%), 에스엠(0.07%), 알테오젠(4.36%) 등은 상승했다. 포스코DX(-11.17%), 에코프로비엠(-0.9%), 에코프로(-3.33%), 엘앤에프(-4.14%)는 하락했다.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오른 1330원에 마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과 금리 추가 인상 우려가 반영되며 방향성이 부재했다"며 "거래대금 축소, 원화 약세 전환, 국제유가 상승 등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