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사전계약 시작, 시장 반응 긍정적고급스러움과 강력한 성능, 첨단기술 더해높은 효율성·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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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가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를 18일 공식 출시한다. 넉넉한 공간과 고급스러운 승차감, 다양한 편의사양을 통해 국내 미니밴 시장 공략에 나선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알파드는 지난달 21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면 9000만원에서 1억원에 육박하지만, 고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전언이다.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사전계약 규모를 밝히긴 어렵지만, 현장에서 찾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알파드는 2002년 출시한 토요타의 고급 미니밴으로, 일본에서는 연예인 등 의전용 차량으로 유명하다. 고급스러움과 강력한 성능, 첨단기술이 더해진 럭셔리 미니밴 장르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다.국내 출시 모델은 4세대 알파드로, 7인승 기반 2.5L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탁월한 승차감과 주행 성능, 진동과 소음 차단 설계, 고효율의 연비와 고급스러운 실내공간, 다양한 편의사양 등을 특징으로 한다.외관 디자인은 낮아진 전고를 통해 와이드&로우 포지션을 갖춰 보다 세련된 실루엣이 완성됐다.블랙 글로시 메시 그릴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전달하는 전면부에 트리플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A필러의 델타 글라스 형상을 통해 역동적인 느낌의 라인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라이트와 번호판 가니쉬가 합쳐진 U자형 구조로 한층 넓어보이는 감각을 선사한다.알파드는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프리미엄 미니밴의 가치를 충족시킨다. 나파가죽과 우드 트림의 실내로 안정감을 더하고, 자동으로 여닫히는 슬라이드 도어를 탑재했다. 조수석과 2열 시트는 슬라이딩이 가능해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프리미엄 미니밴에 걸맞는 승객석 위주의 다양한 편의사양이 눈에 띈다. 2열 공간에는 안락함을 제공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를 탑재해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은 물론, 지압 기능과 릴렉세이션 모드를 제공한다. 메모리폼 신소재를 적용해 노면 진동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2열에는 좌우 독립 파노라마 문루프, 독립식 전동 선셰이드, 14인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도 마련했다.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토요타 커넥트’를 비롯한 인포테인먼트 기능과도 연동할 수 있다.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강성 향상과 더불어 소음·진동(NVH) 저감 설계가 반영됐다. 노면 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쇽업소버와 크로스 윈드 어시스트 등 신기술도 NVH를 향상시키는 요소다.파워트레인과 하체 세팅은 효율성은 물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2.5L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연비와 주행 성능, 정숙성까지 더한다. 더블 위시본 리어 서스펜션 적용으로 노면 충격과 진동을 억제하고, 공기역학을 높이는 구조로 주행 안정성도 확보했다.250마력의 엔진과 모터 합산출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 기준 13.5km/L의 친환경적인 연비를 갖췄다. 토요타의 사륜구동 방식인 E-Four 시스템이 적용돼 노면 상황에 따라 전·후륜 모터를 사용한다. 퍼스트 클래스에 걸맞는 첨단 안전 운전기능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도 탑재했다.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알파드는 기존 다목적용 미니밴에서 나아가 이동 중에도 최고의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한 프리미엄 미니밴”이라며 “업무를 위한 장거리 이동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의 여가활동까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이동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