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SOVAC 'SV 리더스 서밋' 참여 사회적 기업 부스 곳곳 둘러봐"코로나 시기 행사 공백" 아쉬움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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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은 15일 'SOVAC(Social Value Connect) 2023'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최 회장은 이날 사회적 기업이 주최한 각 부스를 돌아보며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었다.이날 최 회장은 오후 4시 45분경 현장을 방문해 SOVAC 현장 곳곳을 둘러봤다. 현장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지속 가능한 커피 기업인 '내일의 커피', 맞춤형 메디푸드 기업인 '잇마플',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SEVEN POINT ONE' 부스 등 모든 부서를 일일이 살폈다.특히 일명 '귀뚜라미 과자'를 생산하는 베트남 기업 'Foodmap' 부스에서는 직접 'recrec'를 시식해 이목을 끌었다. 최 회장은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이형희 SK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에게는 '한번 먹어보라'며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최 회장의 방문은 올해 첫 열리는 'SV 리더스 서밋'과 연관이 깊다. 'SV 리더스 서밋'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공동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효율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결 및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상호 활발한 협업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구조적·제도적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SV 리더스 서밋'은 이날 오후 5시45분부터 시작해 최 회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장용석 연세대 교수,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실장,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 이수인 에누마 대표 등이 참석한다.최 회장은 "정부와 NPO(비영리단체) 등 사회적기업들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시너지를 잘 내고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를 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최 회장은 5년간의 SOVAC 성과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코로나 때문에 2년간 (오프라인)진행을 못했기 때문에 그 시기의 성과는 빼야 한다"며 "(그래도)연륜이랑 행사의 데이터도 쌓이면서 네트워크도 생기고 있는 중이다"고 말을 아꼈다.한편 SOVAC은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해 교류·소통하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이래 5년간 국내 대표적 사회적가치 생태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SOVAC은 오프라인 파트너가 ▲사회적기업·소셜벤처(136개) ▲비영리재단(34개) ▲정부·공공기관·지자체(23개) ▲일반기업(26개) 등 총 281개에 달하고, SOVAC 홈페이지 회원수도 13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