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관리 등 25년 이상 경험기업 전략, 공급망 부분 등 담당
  • ▲ 박세혁 모셔널 신임 CSO ⓒ모셔널
    ▲ 박세혁 모셔널 신임 CSO ⓒ모셔널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업체 앱티브가 합작설립한 모셔널이 박세혁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상무를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CSO는 기업 전략, 프로젝트 관리, 제품 개발,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험을 쌓았다. 앞으로 모셔널 미국 보스턴 본사에서 근무하며, 기업 전략, 제품, 공급망 부문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박 CSO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상무 겸 차량 프로젝트 매니저를 역임하는 동안 엔지니어링, 설계, 조달, 품질, 제조 등 각 부서를 이끌며 개발 전략, 목표, 로드맵을 구축했다. 

    또한 현대차·기아 기업 혁신 부문에서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조직 내 혁신과 협업 강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 모셔널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자동차와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고 있으며, 기업 전략 최적화, 비즈니스 목표 가속화에 전문성을 갖춘 박 CSO를 경영진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CSO 선임이 모셔널과 현대차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조직 간의 지식 공유를 촉진해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운송수단을 실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CSO는 모셔널 엔지니어링 및 사업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무인 카헤일링, 배달 서비스, 상업적 파트너십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셔널의 미래 세대 자율주행 차량(AV) 개발을 포함한 사업 계획과 제품 전략을 주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박 CSO는 “자율주행차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라며 “모셔널이 출시할 최초의 완전 무인 상용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광범위한 배치가 가능한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탑승자 친화적인 차세대 자율주행차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