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이어 흥행 성공…10월 4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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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 선도기업 한싹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에서 14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싹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최종 경쟁률 1437.2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으론 3조3000억원을 모았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에 약 28만7442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균등 배정 물량은 0.66주다. 최소청약주식인 10주를 청약한 투자자는 추첨에 따라 0~1주를 받게 된다.

    한싹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 1879개 기관이 참여한 결과 주관사의 주금납입 능력 확인 의무 조치 시행에도 840.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희망 범위인 8900원~1만1000원을 초과한 1만2500원으로 확정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탄탄한 매출 성장을 실제 이루고 있는 점에 더해, 클라우드 및 AI기반 신사업으로 다각화를 이루고 있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꾸준히 높은 성장률을 이루고 있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 위에, 상장 후에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보안에도 앞장서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오는 10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