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도시연구원 설문조사 결과…79% "SH 자산공개 필요"39% "토지임대부주택 분양의향"…김헌동 "공급 늘릴것"
  • ▲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옥. ⓒ뉴데일리DB
    ▲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옥. ⓒ뉴데일리DB
    서울시민 10명중 8명은 후분양제와 분양원가공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SH도시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서울시 주거정책에 대한 서울시민 인식조사' 결과 '후분양제가 필요하다'는 응답비율은 79.6%로 나타났다. '후분양주택 분양을 원한다'는 답변도 73.6%에 이르렀다.

    분양원가공개에 대해선 응답자 83.4%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2.9%에 머물렀다.

    SH 자산공개 경우 '필요하다'는 답변비율이 79.1%로 높았고 2.3%만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시민들은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주택)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했다. 응답자 절반이상이 '건물분양주택이 필요하다'고 답변했고 해당주택을 분양받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선 38.9%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1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김헌동 SH 사장은 "서울시민 주거고민 해결과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건물분양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분양원가 및 자산공개, 후분양제 등 시민다수가 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