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27.82 종료…환율 12.0원 오른 1348.55원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등 우려…투자심리 악화
  • 코스피가 1% 넘게 내리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9포인트(1.31%) 내린 2462.9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 하락한 2493.64로 출발해 하락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5억원, 473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988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1888만주, 거래대금은 6조8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5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741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84%), 통신업(0.5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복(-2.32%), 건설업(-2.14%), 금융업(-1.99%), 비금속광물(-1.98%), 증권(-1.90%)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SDI 홀로 0.19% 올랐다.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1.71%), 삼성바이오로직스(-2.02%), 현대차(-1.14%), NAVER(-2.66%)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통상 업무의 일시적 마비)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35포인트(1.35%) 내린 827.8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99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5억원, 559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3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120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91%), 포스코DX(4.40%)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68%),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엘앤에프(-2.68%), HLB(-1.15%) 등은 하락했다. 알테오젠(-21.85%)은 급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오른 1348.55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