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리그 1등 입상자 수익률 243%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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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올해로 10회째 진행된 '2023 KB증권 투자왕 실전투자대회'에 총 8460명이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투자 대회는 국내주식리그 단독으로 참가자의 예탁자산 규모에 따라 1억리그(예탁자산 1억원 이상), 3천리그(예탁자산 3000만원 이상), 1백 리그(예탁자산 1000만원 이상) 등 3개의 리그로 나눠 진행했다.대회 종료후 각 리그별 1위에게 ▲7000만원 ▲10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지난 3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회 기간 동안 3개 리그 상위 10위권 랭커들은 평균 132.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6.4%, 코스닥 지수는 4.9% 상승했지만 강보합 수준의 박스권 장세를 보였다.대회 초반에는 2차전지 테마 열풍으로 2차전지 관련 종목 위주로 자산을 편입한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이 높았다.하지만 대회 중반 개별 섹터간 순환매가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상위 랭커들의 보유종목 수익률 또한 급등락을 거듭했다.상위 랭커들에게 수익을 안겨준 상위 종목은 2차전지, 바이오, AI(인공지능) 및 반도체 관련 테마의 루닛, 대덕전자, 메지온, 애경케미칼 및 포스코 관련주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1억리그 입상자는 대회 최고 수익률인 243.05%을 기록했다. 3천리그와 1백리그 입상자는 수익률이 각각 187.96%, 215.87%을 기록했다.1억리그 입상자는 투자 철학으로 "투자에 대한 자기만의 확실한 아이디어를 만들고 시장이 자연스럽게 그것을 알아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종목을 선택할 때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주친화적인 기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고, 선택한 기업의 주가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도 성장에 대한 나만의 확신이 있다면 과감하게 투자를 진행한다"고 말했다.회사는 2024년에도 투자왕 실전투자대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내년 대회에서는 국내주식리그와 함께 해외주식리그, 대학생리그를 운영할 예정이다.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실 업데이트를 통해 상위랭커 실시간 수익률 조회 등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