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코스닥 상장
  • ▲ ⓒ신성에스티
    ▲ ⓒ신성에스티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신성에스티가 일반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891.4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성에스티는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12조30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 중 필에너지(15조7578억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총 청약건수는 51만5804건으로 집계됐다. 균등 배정주식수는 0.48주다. 

    신성에스티는 전기자동차(EV)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버스바(busbar)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58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 밴드(2만2000원~2만5000원)를 넘어선 2만6000원으로 확정 지은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총 200만주를 공모해 520억원을 조달한다. 확보한 자금 중 300억원은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350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