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아시아 2023 서울, 개막 앞두고 DDP서 전야제 열어각국 전통의상 입은 광고인들, 즐거운 교류 시간 즐겨김낙회 조직위원장 "애드아시아 기간 동안, 서울의 모든 것 경험하길 바라"애드아시아 2023 서울,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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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65년 전통의 아시아 최대 광고 디지털 마케팅 페스티벌 '애드아시아(AdAsia) 2023 서울'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글로벌 광고인들이 모여 서울의 밤을 만끽했다.애드아시아 2023 서울 전야제가 열린 DDP에는 한복과 사리, 치파오, 기모노 등 각국의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광고인들이 즐거운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쾌자를 입고 갓을 쓴 채 등장한 김낙회 애드아시아 2023 서울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울은 에너지고 넘치고 역동적이며, 오래된 전통과 현대적 혁신이 공존하는 곳"이라며 "서울의 역동성을 대변하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을 시작하기에 완벽한 장소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전통의상은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다. 이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올 것을 부탁했다"며 "애드아시아 기간 동안 서울의 모든 것을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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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도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AFAA(아시아광고연맹)의 스리니바산 K. 스와미 회장은 "AFAA 집행 위원들을 비롯해 아시아광고협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준 모든분들께 감사하다"며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을 가능케 한 김낙회 위원장은 세세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앞으로 3일 간 펼쳐질 행사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스와미 회장은 인도의 전통 의상을 김낙회 위원장에게 선물하며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의 성공을 기원했다.건배제의를 위해 무대에 오른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 겸 한국광고산업협회장은 "서울은 K컬처의 발원지일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디지털 혁신의 도시"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우리 광고업계가 즉각 적응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애드아시아 2023 서울에서 다양한 실무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이벤트 슬로건은 '디지털 레이스; 레디, 세트, 트랜스폼(The digital Race ; Ready, Set, Transform)'이다. 행사의 성공을 위해 다 함께 '트랜스폼'을 외치자"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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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장 한 켠에는 제기차기, 투호, 버나돌리기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 공간과 떡볶이, 어묵탕, 한국식 치킨 등 한국 스트리트 푸드를 맛 볼 수 있는 포차도 마련돼 있어 글로벌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연희 타악 그룹 '천공'은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전야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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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AA가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은 25일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총 나흘간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광고,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홍보,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등 분야별 글로벌 전문가 총 130여명의 강연과 컨퍼런스, 워크숍, 관련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애드아시아는 지난 1958년 일본 도쿄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1984년 서울, 2007년 제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디지털 분야로 확장된 이번 애드아시아는 '변화·놀이·연결: Transform·Play·Connect'를 주제로 한다. 마케팅과 광고의 가치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세상을 연결하는데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애드아시아 2023 서울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대에 광고와 마케팅을 새롭게 정의하고, 광고 및 디지털 마케팅은 물론 콘텐츠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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