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드 호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8번째 월드 선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브리드호텔 양양 로비 의류 전시장으로 탈바꿈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시크릿 디너' 공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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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단순한 숙박 공간의 개념을 넘어선 지 한참이다. 라운지에서는 예술이 흐르고, 식음업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독특하고 진귀한 메뉴가 철마다 등장한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특화 공간이 곳곳에 생겨났다. 특별함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각 호텔의 전략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래드 호텔은 10월31일 핼러윈을 앞두고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핼러윈 분위기를 미리 즐길 수 있는 ‘GLAD HALLOWEEN(글래드 핼러윈)’ 월드를 선보였다.
글래드 핼러윈 월드는 글래드 여의도와 메종 글래드 제주 호텔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조성된 핼러윈 테마의 포토존, 핼러윈의 대표 장식 호박과 잭오랜턴, 마녀모자 등으로 핼러윈 비주얼을 완성했다.
메타버스 공간 속 핼러윈 소품으로 꾸며진 레스토랑 그리츠(Greets)와 삼다정을 만나볼 수 있다. 아기 유령들과 좀비, 박쥐 등 호러 콘텐츠도 함께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카메라 모드를 설정하여 월드 내 돌아다니는 좀비와 이색적인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글래드 호텔은 현재 기준 호텔업계에서 가장 많은 총 8종 제페토 월드를 보유하고 있다. .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 2030세대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한화리조트 경주는 동서식품과 손잡고 캡슐 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 팝업스토어를 11월5일까지 운영한다. 야외 정원 소요원 일부 부지에 한지, 격자무늬 등 한국적인 느낌을 강조해 공간을 꾸몄다.
브리드호텔 양양 로비는 의류 전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온라인 편집숍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 브랜드 ‘필루미네이트’와 협업해 의류와 모자 등을 1층 로비에 진열했다. 전시 기간은 10월31일까지며 일반 방문객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스피크이지 콘셉트의 신개념 식음공간 ‘시크릿 디너’를 통해 새로운 다이닝 경험을 선보인다.
‘시크릿 디너’는 이름 그대로 호텔의 가장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디너를 제공하는 것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레스토랑의 입구를 찾기 힘들 정도로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연출돼 다른 공간과는 차별화된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시크릿 디너’에서 선보이는 메뉴는 완결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숫자 ‘9’에서 영감을 받아 매일 아침 전국 각지에서 공수되는 최고 품질의 제철 식재료 9가지에 전문 셰프의 섬세한 손길과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아내는 특별함이 있다.
‘시크릿 디너’의 운영 시간은 주중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