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023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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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과의 사업 시너지가 2025년부터 본격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기종 HD한국조선해양 IR담당 상무는 26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STX중공업 인수에 따른 공정위 결과가 내년 초에 나오므로 아직 100% 인수가 완료된 상황이 아니다”며 “내년 하반기 일부 서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월 말 파인트리파트너스로부터 약 813억원을 들여 STX중공업 지분 35%를 인수했다. HD현대중공업 내 엔진사업부와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날 컨콜에서 STX중공업을 어떻게 활용할지 등에 대한 질문에 성 상무는 “내부적으로 계획을 세우고는 있으나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며 “STX중공업도 수주잔고가 꽤 많다. 그 공사가 다 끝나면 HD현대중공업의 물량을 발주하거나 추가 증설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시너지는 2025년부터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