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기술전략 소개
  • ▲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CTA
    ▲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CTA
    내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어 CES 2024 기술 트렌드와 한국 참가 업체 라인업 등을 소개했다. CES 2024는 내년 1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 온(ALL ON)’을 주제로 열린다.

    정기선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기술 우선(Tech-First)’ 전략을 공유한다. HD현대는 화석 연료 체제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 시스템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있다.

    정 사장은 HD현대의 재생에너지 및 스마트 인프라 전환 전략을 정 사장이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올 초 ‘CES 2023’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해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CTA 측은 HD현대가 미래를 내다보는 획기적인 혁신으로 글로벌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정 사장을 기조연설자로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CES에서 한국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기조연설을 한 적이 있으며 HD현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에서 CES 2024 준비를 맡은 김판영 전무는 “올해는 우리가 어떻게 바다를 인류에게 돌려줄 것인가를 고민했다면, 내년에는 땅에서 어떻게 인류에게 좋은 일을 할지를 주제로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