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TDF 2종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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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이 27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3 연금부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은행과 증권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글로벌 연금전문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와 함께 주최했다. 티로프라이스는 미국 내 3대 타깃데이트펀드(TDF) 운용사로, 현재 운용 중인 TDF 규모는 9월 기준 3718억달러(약 500조원) 수준이다.배재규 한투운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TDF는 고객의 장기 분산투자를 유도해 고객이 적정한 위험통제하에 자산가치를 최대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연금 투자 전략"이라고 밝혔다.토마 폴라웩 티로프라이스 멀티에셋솔루션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지난 1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5~10%의 수익률을 냈다"라며 "티로프라이스만의 주요 투자 프로세스인 전략적 디자인 및 분산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가치 창출 등에 힘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한투운용과 티로프라이스가 협업해 운용하는 TDF 상품이다.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TDF에 편입한 개별 펀드마다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초과수익을 위해 전 세계 10개국 900명 이상의 글로벌 투자전문가가 직접 연구하고 투자처를 발굴한다.지난 2017년 출시한 해당 시리즈의 설정액은 2020년 말 5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2년 1조원을 넘어섰다.한투운용 측은 "2000년 초반부터 TDF를 운용하며 20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장기성과를 입증해온 티로프라이스의 운용 역량 덕분에 빠르게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