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행연합회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2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 설명회를 열었다. ⓒ은행연합회
    ▲ 은행연합회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2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 설명회를 열었다. ⓒ은행연합회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액이 지난 4년간 해마다 1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발간된 은행연합회의  ‘2022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 전체의 사회공헌금액은 1조2380억원으로 전년대비 1763억원(16.6%) 증가했다.

    은행 사회공헌 활동보고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으며 첫 실적 집계당시 3514억원이던 사회공헌 규모는 2019년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에서 은행 사회공헌 현황에 대해 논의된 여러 개선사항을 중심으로, 실적기준 재정비와 양식 변경 등 개편 내용이 반영됐다.

    기존 6대 활동분야를 총 24개의 세부항목으로 분류해 각 항목에 대한 지원 및 활동 금액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각 항목별로 표준화된 집계 기준을 마련하고, 영리활동으로 판단될 여지가 있는 활동은 6대 활동분야 실적 집계에서 제외했다. 

    분야별 사회공헌활동 금액과 비율을 보면 지역사회‧공익 활동에 가장 많은 7210억원(58.2%)을 사용했다. 이어 서민금융에 3589억원(29%), 학술‧교육 708억원(5.7%), 문화‧예술‧체육 582억원(4.7%), 환경 196억원(1.6%), 글로벌 95억원(0.8%) 순이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은행들이 각 은행별 중장기 방향성에 따라 특색 있는 사회적 책임 이행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생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회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