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부문 신장하며 매출·영업이익 호조연간 매출 3조 달성 가능성 ↑'새로' 대비 '클라우드' 약세… 맥주부문 내수 매출액 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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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3분기 영업이익 2027억11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1%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6.1% 늘어난 2조3063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7% 증가한 1조3122만원을 달성했다.올해 3분기 호실적은 제로음료 인기가 이끌었다. 롯데칠성음료의 별도기준 음료사업 매출액은 1조5288억원, 영업이익은 1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특히 탄산 부문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다만 주류사업 매출액은 6070억 원, 영업이익은 3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올해 맥주 성수기인 여름 경쟁에서 아쉬운 성적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올해 3분기 소주부문 내수 매출액은 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었지만, 맥주부문은 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떨어졌다.향후 롯데칠성은 제로칼로리와 건강 음료 인기가 늘어나는 만큼 관련 제품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류 제품의 경우 하반기 새 맥주 브랜드 출시가 예정돼있다.롯데칠성 관계자는 “원재료비가 늘어나고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등 영업 환경이 악화됐다”면서 “앞으로 건강·기능성에 집중한 음료와 새로·새 맥주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