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연결 영업익 49억원… 분기 흑자전환 성공매출구성비 조정 및 공급망 관리 원가개선으로 원가율 낮춰단기비용 절감 및 상품성 강화로 지속가능한 사업구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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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에 이어 흑자전환을 이뤘다고 3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흑자전환은 원가율 개선과 B2C 비중 증가로 매출구성비를 조정하고 공급망 관리를 통해 나온 성과라는 분석이다.

    한샘 관계자는 “전사 매출 중 B2C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며 매출구성비(매출 MIX)가 조정됐다”면서 “공급망 관리 등 원가 개선을 통해 당분기 원가율을 지난해 동기 대비 2.2% 포인트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샘은 시장 회복에 대비해 매출 성장 없는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매출 성장을 지양해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의 직시공 패키지 세트수는 올해 1분기까지의 감소 추세를 멈추고, 지난 2분기 1533개, 당분기 1400개를 기록하며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 직시공으로 시공 품질을 높이고 전자계약서를 통해 고객과의 계약을 투명하게 하며 리모델링 패키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부분 공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단품 공사를 확대하고, 특히 부엌과 바스 등 경쟁력 있는 상품군의 중고가 라인업을 강화해 상향판매(업셀링)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홈퍼니싱사업본부는 지난 10월 론칭한 홈퍼니싱의 한샘몰 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 고객 집객과 매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생활용품 온라인 판매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