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월 수출 6.4% 감소OPEC 수출 증가, 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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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락하면서 7월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7.37달러로 전날보다 3.45달러 하락했다.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3.57달러 하락한 81.61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85.04달러로 전일 대비 1.85달러 떨어졌다.중국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수출 증가로 달러가 강세를 이어가며 유가를 끌어 내렸다.중국의 10월 수출은 미 달러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로이터 여론조사를 통해 예측한 전망치 3.3% 감소보다 더 악화됐다. CNBC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 감축으로 이주 초 유가가 상승한 것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발표한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원유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와 그 동맹국의 지속적인 감산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