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용 강관 가격 하락 영향 수익성 감소글로벌 수요 지속예상… “민첩하게 대응”
  • ▲ 세아제강지주가 2023년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세아제강지주
    ▲ 세아제강지주가 2023년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2% 감소한 9420억원, 영업이익은 28.5% 감소한 123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자회사 세아제강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6% 줄어든 409억원을 기록했다.

    제품가격 하락이 수익성에 타격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세아제강지주 측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던 북미 오일, 가스 에너지 강관 제품가격 조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너지 강관 제품 하락에도 불구하고 북미 시장 내 견조한 수요로 높은 판매량이 유지되면서 매출액 감소 폭이 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세아제강지주는 글로벌 LNG 프로젝트 전개로 강관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클래드 강관 수요와 해상풍력향 하부구조물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전략 기반으로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