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연결기준 매출 3384억원, 영업이익 442억원1~3분기 누계 영업이익 294억원… 지난해 대비 흑자 전환 성공투숙객 ‘절반 가량’ 외국인 차지… 외국인 객실 매출 125% 신장
  • ▲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전경ⓒ롯데호텔앤리조트
    ▲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전경ⓒ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올 3분기 인바운드 시장 회복세로 호실적을 거뒀다.

    호텔롯데가 14일 공시한 3분기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호텔사업부의 매출액은 3384억원, 영업이익은 44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6%, 23% 증가한 수치다.

    호텔사업부의 올해 1~3분기 누계 매출액은 9184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매출 1조 클럽 달성을 앞두고 있다.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특히 전세계적인 K컬처 열풍과 엔데믹 전환에 따른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요 회복이 맞물리며 롯데호텔앤리조트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8%p 가량 늘어난 43%로 전체 투숙객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이에 동기간 외국인 객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5% 성장해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웨딩 등 연회 수요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4분기는 호텔업종 성수기 구간으로 향후에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 가속화, 호캉스 트렌드 지속 등으로 도심권 호텔 중심의 매출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2022년의 동기간 매출보다 18% 가량 늘어난 만큼 동종업계 최초 2년 연속 매출 1조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