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3차 회추위 열고 단독후보 추천다음달 5일 선임 예정윤석열 대통령 경제브레인
  • ▲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연합뉴스
    ▲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연합뉴스
    차기 생명보험협회장에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됐다. 다음달 5일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생명보험협회는 24일 오전 회장추천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을 제36대 협회장 단독 후보로 총회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 대학원에서 재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29회)로 재정경제원과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역임했다. 2021년 5월부터 금융채권조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브레인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윤진식 전 국회의원,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 임승태 KDB생명 대표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 가운데 지난 20일 2차 회의를 앞두고 김 위원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단독 후보 추천이 미뤄졌다. 결국 이날 최종적으로 회장 후보로 낙점됐다.

    현 정희수 생보협회장은 12월 8일 임기가 만료된다. 차기 회장은 다음달 5일 임시총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