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조직장들과 회의 중 한차례 부적절 용어 사용"
  • 카카오의 주요 임원이 업무보고를 받던 중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2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업무보고를 받던 중 직원들 앞에서 답답함을 호소하는 욕설을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 지난 22일 오후 4시경 조직장들과의 회의 중 특정 사안을 놓고 한차례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한 사실은 있으며 구체적인 경위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김범수 창업자의 삼성SDS 입사 선배로 경영 위기에 봉착한 카카오의 ‘소방수’ 역할을 맡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A씨를 카카오 CA협의체로 영입했으며, 카카오 전반의 인사, 감사 등을 담당해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죽했으면 욕설을 했겠냐”면서 “전후사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