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이차전지 12개 기업에 743억원 지원 등 첨단전략산업 뒷받침일자리 3200개 창출 성과…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에 충북·경북·대구 등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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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올 한 해 동안 총 55개 지방 투자 기업에 2051억 원의 국비를 보조해 2조7471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326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이나 지방에 생산시설을 신·증설하는 투자 기업에 투자액의 일정 비율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원하는 제도다.올해 보조금 지원 내역을 보면 △이차전지 743억 원(기업 12개) △전기차 271억 원(7개) △식품 255억 원(6개) △반도체 246억 원(6개) △바이오 106억 원(6개) △디스플레이 66억 원(2개) 등이다.특히 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26개 기업에 1161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기조를 뒷받침했다. 이차전지 12개 기업과 전기차 7개 기업 등에는 1014억 원을 지원해 기업들이 전기차 공급망 구축을 위한 지방투자에 활발히 나설 수 있도록 했다.한편 이날 산업부는 지자체별로 1년간 투자유치와 신규 일자리 창출 실적 등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로는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대구시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