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보합…환율 1.8원 내린 1304.0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94인트(0.40%) 오른 2514.9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상승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하면서도 통화정책이 제한적 수준에 진입했으며 경기 불확실성 또한 증가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7.21포인트(0.69%) 상승한 2522.22에 출발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8억원, 1704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은 26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8989만주, 거래대금은 8조5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창업투자 5%대, 해운사 4%대, 전기제품 5%대, 증권·조선·항공사는 1%대 올랐다. 반면 건강관리기술은 7%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600원 오른 7만2600원에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0.35%), 삼성바이오로직스(0.14%), 포스코홀딩스(0.21%), 네이버(2.18%), 포스코퓨처엠(10.83%)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13%), 현대차(0.66%), 기아(1.98%), LG화학(2.77%)은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46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인트(0.15%) 오른 828.5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는 소식에 KG케미칼(8.67%), 유니온(6.27%), 롯데정밀화학(3.33%), 유니온머티리얼(3.95%) 등 요소수 관련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64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0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304.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