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말까지 로비, 아케이드에서 레드와 블랙 콘셉트 작품 전시 박서보, 이배 등 국내외 현대미술 거장과 신진 작가 작품 16점 전시호텔 시그니처 아트인 박선기 작가 '조합체 130121' 레드 버전으로 재탄생
-
서울신라호텔이 국내외 현대미술 거장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조현화랑과 함께 2024년 2월 말까지 호텔 로비와 지하 1층 아케이드에서 ‘레드 액센트: 다크 임프레션’ 전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레드와 블랙을 콘셉트로 강렬하고 뜨거운 에너지를 전하며 깊은 인상을 주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인 박서보, 이배 작가를 비롯해 키시오 스가(Kishio Suga), 보스코 소디(Bosco Sodi), 유남권, 임정주 등 국내외 거장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 16점이다.
로비는 박선기 작가의 ‘조합체(An Aggregation) 130121’로부터 시작된다. 지난 2006년부터 전시된 이 작품은 7만여개의 투명 아크릴 비즈가 황홀한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서울신라호텔의 시그니처 아트로 각인돼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이 작품은 ‘레드 액센트’ 컨셉에 맞는 레드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아케이드 곳곳에서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숯이라는 재료와 흑백의 서체적 추상을 통해 한국 회화를 국제 무대에 선보이고 있는 ‘숯의 화가’ 이배 작가의 ‘붓질’을 회화 외에도 조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현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박서보 작가의 회화 4점도 아케이드 내 전시장과 쇼윈도에 전시된다. 아케이드에 전시된 작품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