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조합 본연의 역할 충실"
  • ▲ 김기열 신임 KB금융 우리사주조합장.ⓒKB금융
    ▲ 김기열 신임 KB금융 우리사주조합장.ⓒKB금융
    KB금융 새 우리사주조합장으로 김기열 KB국민은행 부지점장이 선출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우리사주조합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전 조합원을 결선투표를 진행했으며, 투표 결과 김기열 후보가 '직선 5기' 조합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총 3년이다.

    김 후보는 득표율 53.74%, 득표 수 7615표를 얻어 최성호 후보(득표율 46.26%, 득표 수 6554표)를 따돌렸다. 이번 투표에 선거인 수는 2만 946명, 투표 참여자 수는 1만 4169명으로 최종 투표율은 67.65%로 집계됐다.

    김 신임 조합장은 서울 현대고,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KB국민은행에서 영업점 부지점장, 신용기획부, 기업여신심사부 등을 거쳤다.

    KB금융 내부 관계자는 "김 신임 조합장은 전임 문훈주 조합장과 같이 조합원들의 입장을 대변하려는 뜻이 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합원의 재산 형성 촉진이라는 우리사주조합 본연의 역할이 더욱 충실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