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신기술 26건 지정… 디지털혁신 박차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건설기술 7건을 포함해 총 26건의 건설신기술을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건설신기술 지정 제도는 민간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시켜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건설산업 도약과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2020년부터 IT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 신기술 지정 심사시 가점(첨단기술성 항목 10점)을 부여하고 있다. 그 결과 작년까지 스마트 건설기술 9건이 지정됐다.

올해엔 작년대비 75% 증가한 총 7건이 지정돼 전통 건설기술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활용한 신기술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에 지정된 스마트 건설신기술중 하나인 '실시간 전도 위험경보가 가능한 IoT센서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은 지능형센서(무선통신) 기반 건설현장 모니터링 기술을 바탕으로 위험 발생시 실시간 현장경보를 통해 건설작업자 안전관리 및 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U자형 프리캐스트 모듈에 박스형 모듈을 삽입하는 방식의 탈현장 건설공법'은 인테리어가 적용된 내부 박스형 모듈을 추가 설치해 현장내 작업 최소화는 물론 다양한 형상 적용으로 모듈공법의 단조로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전환 시대를 맞아 로봇·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신기술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를 적극 지원해 스마트 건설신기술이 현장에 잘 활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