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역·쌍문역 동측·방학역·부천원미 등 4곳인허가 3~4년 앞당겨…내년 1.9만호 지구지정
  • ▲ 연신내역 사업지구. ⓒ국토교통부
    ▲ 연신내역 사업지구. ⓒ국토교통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지구로 지정됐던 4곳 3000여호가 최초로 경기도와 서울시 승인을 받았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받은 사업지는 △연신내역 392호 △쌍문역 동측 639호 △방학역 420호 △부천원미 1628호 등으로 총 3079호 규모다.

    서울 연신내역·쌍문역 동측·방학역 등 3곳은 2021년 3월, 경기 부천원미는 같은해 6월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번 복합사업계획 승인은 후보지 선정 후 2년 9개월만이다. 국토부는 민간 정비사업보다 인허가를 3~4년이상 앞당긴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내년 1만호가 사업승인을 받고 1만9000호가 추가로 지구지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지구지정 예정 후보지 중 3곳 7000호(서울 신길15구역, 인천 동암역 남측, 경기 금광2동)는 현재 주민동의 60%이상을 확보해 중도위·중토위 심의 등 사전절차를 완료했다. 법정동의율 66.7%를 충족하면 내년 초 지구지정이 바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민간 도심복합사업도 국회에서 관련법이 법사위 상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통과되는 대로 하위법령 제정절차에 착수하겠다"며 "공공과 민간이 조화를 이뤄 도심 내 다양한 개발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선호도 높고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 내 주택공급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