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7개사 CES에 총출동 예정정의선 회장, 계열사 대표, 임원 등 참석기아, CES에서 PBV 콘셉트카 5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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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가 개최된다. 이번 CES에서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혁신 기술들의 향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포티투닷(42dot) ▲슈퍼널(Supernal) ▲모셔널(Motional) ▲제로원(ZERO1NE) 등 현대차그룹에서 총 7개사가 CES2024에 참여한다.게다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 임원 등이 다수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현대차는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Ease every way’를 주제로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특히 그룹사 밸류 체인을 기반으로 완성될 수소 에너지 생태계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대전환이 세상에 불러올 ‘인간중심’적인 삶의 혁신 가치와 미래 청사진이 담길 예정이다.현대차는 CES 2024 전시 기간인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수소 생태계 혁신 및 소프트웨어 대전환 관련 실증 기술들을 반영한 전시물을 일반에 선보인다.또한 퍼스널 모빌리티부터 공공 모빌리티, 물류에 이르기까지 인간 중심적 비전을 구현한 다양한 미래 기술들도 함께 전시한다.기아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만에 CES에 모습을 드러낸다.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All Set for Every Inspiration)’를 주제로 PBV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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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PBV를 ‘Platform Beyond Vehicle’로 재정의하고 PBV의 단계별 로드맵과 산업 전략을 소개한다. 아울러 부스에서 중형 PBV 콘셉트카 3대를 비롯해 대형 PBV 콘셉트카 1대, 소형 PBV 콘셉트카 1대 등 총 5대의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그 외에 택시로 쓰이던 차량을 딜리버리 전용 모빌리티로 바꾸는 등 용도에 따라 라이프 모듈을 바꾸는 기술인 ‘이지스왑(Easy Swap)’과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크기의 차체를 조립해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다이나믹 하이브리드(Dynamic hybrid)’ 등 기술 전시도 이뤄진다.현대모비스도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스위블 디스플레이’를 필두로 OLED 성능을 LCD로 구현한 ‘QL 디스플레이’, ‘3D 디스플레이’ 등 첨단 선행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특히 이번에 첫 공개되는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투명 패널에 선명한 영상 투사를 구현하면서, 일반 디스플레이 대비 운전자들에게 탁 트인 공간감과 개방감을 선사한다.현대모비스는 이번 CES 2024를 핵심 부품 기술력과 상품성을 어필하는 공격적 영업활동의 무대로 삼아 신규 수주 창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은 SDV의 대전환과 이를 통해 고객이 누리게 될 안전하면서도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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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은 ‘AI 머신(스스로 배우고 개선하는 기계)’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SDV OS 솔루션을 선보여 현대차그룹 SDV의 지향점을 구체화한다.현대차그룹의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법인인 슈퍼널은 이번 CES 2024에서 오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형 UAM 기체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실제 크기의 기체를 전시한다.슈퍼널은 전시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외부에 별도 전시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실제로 UAM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한편, HD현대는 CES 2024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소개한다.특히 정기선 부회장이 직접 기조연설을 통해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인프라 건설의 종합적인 혁신 전략과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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