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안정화·경쟁력 확보·인재 확보 강조경영철학 'LS 파트너십' 무장 주문
  • ▲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일 경기도 안양LS타워에서 2024년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LS
    ▲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일 경기도 안양LS타워에서 2024년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LS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어떤 상황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갈 뚝심과 저력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에 대비한 시나리오와 각 기능별 대응책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구자은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가 일군 성과가 적지 않지만 올해 경영 환경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기에 결코 우호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지금이야말로 기업에 있어 리스크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구 회장은 “변화가 심한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강한 실행력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우리가 정한 목표와 방향에 대해 스스로 확신을 갖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경영철학이자 공유가치인 LS 파트너십으로 재무장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제조 경쟁력을 위해서는 생산설비와 인력, 투자, 유지보수 등 제조요소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점검으로 제조업 본연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를 확대 구축해 제조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도 했다.

    또 미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재건사업이 예정된 우크라이나 등 기회요소가 많은 신시장을 개척할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구 회장은 “목표와 실행력도 중요하지만 무작정 속도를 내기보다는 지속가능하고 올바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영철학인  LS 파트너십을 다시 한 번 가슴에 되새기고 실천에 옮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명확한 비전을 향해 묵묵히 우리의 과제를 실행해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LS가 얼마나 강건한 기업인지를 스스로 재확인하고 세계에 보여주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