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삼성 반도체, 디지털 방식 전환 통해 혁신"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 오토모티브 분야에서 21세기 혁신 속도에 발맞추기 위해 디지털 방식으로의 전환을 알렸다.

경계현 사장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해의 도전에 더 잘 대처하기 위해 삼성반도체 CEO로서 저의 다짐을 공유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 사장은 "2023년은 반도체 업계에 있어 힘든 한 해였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경제적 역풍이 발생했고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하는 우리 직원들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혁신해야 했다. 이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 사장은 반도체 성장과 혁신을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 AI, 고성능컴퓨팅, 오토모티브 분야에서 21세기 혁신 속도에 발맞추기 위해 디지털 방식 전환 및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경사장은 "훌륭하고 새로운 인재를 얻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직원들의 성장과 행복에 투자해 미래 성공을 위한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 3가지 각오를 잘 지켜 삼성반도체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혁신해 모든 고객들이 가장 발전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 사장은 또다른 SNS 글을 통해서도 "연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봤는데 내가 본 가장 황당한 스토리였다"며 "하지만 1978년에 시작한 소설인데도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AI 이야기가 다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