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구매한도 150만→200만원… 1.8조융자·보증
  • ▲ ⓒ중소벤처기업부
    ▲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설 민생안정대책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월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설을 앞두고 민생안정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 확대 등 내수활성화 방안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한 내용이 담긴 ‘2024년 설 명절자금 공급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를 위해 월 할인 구매 한도를 1인당 50만원 상향,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지류형은 현행 100만원에서 150만원, 모바일 및 충전식은 현행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렸다.

    또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15일간 전국 전통시장·상점가 390여 곳이 참여하는 ‘전통시장·상점가 온라인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설맞이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를 위해 한우·과일·전복 등 선물세트와 의류·뷰티용품 등을 판매해는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도 개최한다. 1월 20일부터 2월 6일까지 11번가, 롯데온 등 유통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해서는 소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조8000억원의 융자·보증을 공급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접수는 1월 8일 개시했다.

    여기에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판매대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1조4000억원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한다. 융자·보증 및 매출채권보험 신청·접수는 정책금융기관 누리집을 통해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영세 소상공인 약 126만명에 대해 인당 2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비은행권에서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