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금융감독원. 사진=권창회 기자
    ▲ ▲ 금융감독원. 사진=권창회 기자
    금융감독원은 17일 신한·우리·하나은행, 네이버파이낸셜을 2023년도 상생·협력 증진 우수 기관으로 선정하고 금감원장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 고통 분담·이익 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 상품을 우수 사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번 우수 기관 선정은 제1·2회 우수 사례 금융 상품 중 판매 실적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이날 지행된 제3회 공모에서는 신한은행의 '패밀리 상생 적금', 교보생명의 '교보청년저축보험', 신한라이프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의 패밀리 상생 적금은 결혼·난임치료·출산·다자녀 가구(2명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 최대 연 9%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교보생명의 교보청년저축보험은 자립준비청년(만 19~29세)이 가입가능한 저축보험으로 5년간 연 5% 확정금리를 주고 종합검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의료사각지대도 보완한 상품이다.

    신한라이프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은 청년층(만 19~39세)이 결혼과 출산할 때 연금액을 최고 30%까지 증액 제공해 청년층의 노후대비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우수사례 선정 상품은 금감원 홈페이지에 선정일로부터 1년간 상품명과 회사명이 게시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수상 사실에만 만족하지 말고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공급실적관리를 해달라"며 "우수기관 표창을 계기로 금융권 내 금융소비자와의 상생을 추구하고 이익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