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메타버스 부문 컴투버스 구조조정"경영 효율화 및 경쟁력 제고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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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개발자 대상 권고사직에 나섰다. 감원 규모는 두 자릿수가 될 전망이다.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최근 일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진행 중이다. 특정 프로젝트나 사업부를 정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발자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앞서 컴투스는 지난해 9월 메타버스 사업 계열사 컴투버스 구조조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컴투버스 직원 규모는 130명으로, 메타버스 분야 성장 둔화에 따른 사업 부문 축소로 여겨졌다.이번 구조조정 또한 경영 효율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 16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컴투스 관계자는 “최근 시장 상황과 경영환경을 고려한 기업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프로젝트의 효율화를 진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힘든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