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적용지난달 제시 2.6%보다 인하 폭 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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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가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2.8% 인하한다. 주요 손해보험사 중에선 인하 폭이 가장 크다.

    삼성화재는 오는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8%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제시한 2.6%보다 인하 폭이 커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원가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 등 서민 경제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자 혜택 제공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현 수준의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앞서 KB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은 상생금융 일환으로 자동차보험료를 2.5∼2.6%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손보업계 관계자는 "삼성화재가 지난달보다 보험료 인하 폭을 늘린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상생금융 동참과 더불어 자동차보험 점유율 사수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