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사결정 과정에서 효율 신장해야임원, 리더부터 전사가 '원 팀' 체제 필요글로별 경쟁력 확보 위해 M&A, 투자 병행
  • ▲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내정자 ⓒ엔씨
    ▲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내정자 ⓒ엔씨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내정자가 올해 전사 직원이 '원 팀(One Team)'을 이뤄 변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6일 엔씨에 따르면 박 내정자는 이달 초 정례회의 자리에서 "2024년은 엔씨소프트 성장을 위해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내정자는 "경영·의사결정 과정에서 효율을 신장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며 "임원, 리더부터 전사가 '원 팀(One Team)'을 이뤄 변화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박 내정자는 라이브 지식재산권(IP) 이용자 기반 확장, 신규 IP의 마일스톤 준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도 역설했다.

    그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M&A(인수·합병)와 투자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며 "임원 및 리더들에게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는 리니지 시리즈 및 신작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를 겪으면서 사상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지난해 12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 후보자로 영입하고,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는 등 고강도 경영쇄신을 펼치는 중이다. 박 내정자는 올해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