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하락 따른 채권평가익 확대…영업 호조로 보험손익↑CSM 전년比 3.5% 증가한 7.2조…킥스 비율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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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라이프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지난해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472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5.1%(230억원) 증가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익 확대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금융손익이 증가하고, 전사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한 영업력 확대로 보험손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3년 연납화보험료(APE)는 9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1775억원) 증가했다. 가치 중심 경영관리체계 기조를 유지하면서 보장성보험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보장성 APE가 전년 대비 40.5%(2551억) 늘었다.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연말 대체투자자산 평가손실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1.4%(712억원) 감소한 448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말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은 7조 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총자산은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의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3.8% 늘어났고, 전분기 대비로도 4.2% 늘었다. 

    한편 자산건전성을 보여주는 킥스(K-ICS) 비율은 금리하락 영향과 안정적인 자산 및 부채 비율 관리를 통해 전년 대비 39%포인트(p) 증가한 248%(잠정치)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영업 기본 체력 강화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 등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이면서 가치를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