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모바일 연간 매출 각각 25%, 9% 성장신작, 크로스플랫폼 타이틀 글로벌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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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이 지난해 매출 3조9323억원, 영업이익 1조25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연간기준 환율을 적용했을 때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영업이익은 30% 증가했다.

    넥슨은 “지난해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의 호조가 이어졌다”며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메이플스토리M’(중국) 등 신규 출시작의 흥행에 힘입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PC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카타르 월드컵 시기부터 성장세를 보여온 ‘FC 온라인’은 기록적인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도 춘절 패키지 판매에 호조를 시작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메이플스토리도 6차 전직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성장에 일조했다.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FC 모바일’과 중국 진출에 성공한 ‘블루 아카이브’, 중국에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모바일 매출 또한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넥슨은 지난해 한국과 중국, 일본, 기타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데이브 더 다이버’와 ‘더 파이널스’의 성과로 북미·유럽 지역은 4분기에만 매출이 78% 증가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록적인 성장을 달성했다”며 “더 파이널스의 성공적인 출시는 우리의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의 주요한 단계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빠르게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며 3월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3월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로 취임 예정인 이정헌 대표는 “올해도 기존 프랜차이즈에 다양한 업데이트를 이어갈 것이며,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해 진취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등 주요 신작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