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모레, KG, 에코프로 신규 신청네이버, 카카오, 하이브 가입 타진4대 그룹 모두 가입… 진용 완성11명 회장단 규모도 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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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포스코홀딩스, 아모레퍼시픽, KG모빌리티, 에코프로, 매일유업 등 굵직한 기업들이 가입한다.15일 재계에 따르면 한경협은 오는 16일 정기총회에서 포스코홀딩스 등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신규 회원서 가입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이번에 가입 신청을 한 기업은 2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에서 과반 이상 찬성이 모이면 가입이 성사된다.네이버, 카카오, 하이브 등 국내 주요 IT기업, 엔터테인먼트기업들도 이번에 가입을 타진해지만, 실제 신청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포스코의 한경협 가입으로 지난해 8월 재가입한 삼성,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까지 완성된 진용이 꾸려지게 됐다. 이들 기업들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태로 한경협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을 탈퇴했었다.한경협은 신규 회원사 추가 모집에 적극 나서 현재 420여곳 회원사를 600여곳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재계 관계자는 "과거 탈퇴했다가 재가입을 하는 곳도 있고 신규 가입을 하려는 회사들도 있다"며 "이번 총회에서 20여개 기업이 한경협 새 회원으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경협은 회원사가 늘어나면 현재 11명으로 구성된 회장단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