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금감원장 교체설 확산"총선 출마 없다" 재차 선 그어"감독 약해질 것이란 기대는 헛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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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총선 출마는 없다"고 못을 밖았다.4.10 총선을 앞두고 본인을 둘러싼 출마설이 재점화되자 임직원들에게 루머에 흔들리지 말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것을 당부한 것이다.15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날 비공개 임원회의에서 "4월 총선에 나가지 않고 내년까지 임기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총선 후 금감원장 교체설’에 매우 불쾌함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금융권 안팎에서 금감원장 교체를 계기로 금감원 감독도 약해질 것이라는 추측성 얘기가 돌고 있는 것과도 관련해 “그렇게 기대하는 것은 헛된 희망”이라는 취지로 말했다.이 원장의 발언은 총선이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인을 둘러싼 이동설이 확산하자 내외부 기강을 다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각에선 이 원장의 대통령실행이 예정돼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이 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