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사장에는 이계인 글로벌부문장김학동·정탁 부회장 2선으로신임 사외이사엔 박성우 前 SK하이닉스 부회장
  • ▲ 포스코그룹이 21일 주요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뉴데일리DB
    ▲ 포스코그룹이 21일 주요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뉴데일리DB
    포스코그룹이 21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포스코 사장은 안전환경본부, 생산기술본부 및 탄소중립전략을 관장하는 이시우 대표가 내정됐다.

    이 사장은 1985년 포스코 입사 후 인도 마하슈트라 법인장, 광양제철소장, 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제철소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춘 전통 철강맨으로 포스코가 당면한 탄소중립 전환 솔루션과 수익성 개선, 글로벌 철강시장 주도권 강화가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에는 이계인 글로벌부문장이 선임됐다. 

    이 신임 사장은 1989년 ㈜대우로 입사해 방콕지사장, 이스탄불지사장, HR지원실장, 부품소재본부장, 철강본부장, 트레이드부문장 등 철강 트레이딩과 소재 및 식량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두루 거쳤다.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에너지, 구동모터코아 등 핵심 사업분야에서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사장에는 전중선 前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선임됐다. 

    포스코 원료구매실장, 경영전략실장, 포스코강판(現포스코스틸리온) 사장,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 및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 등을 역임한 재무·전략통이다. 

    건설산업 침체로 난항을 겪고 있는 포스코이앤씨의 재무건전성과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 이날 이사회에서 신임 사외이사 추전 등도 이뤄졌다. ⓒ뉴데일리DB
    ▲ 이날 이사회에서 신임 사외이사 추전 등도 이뤄졌다. ⓒ뉴데일리DB
    포스코퓨처엠 사장에는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선임됐다. 

    유 사장은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해 경영전략실장, 원료실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을 거치며 그룹 내 친환경미래소재 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前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추천됐다. 

    박 前 부회장은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로서 반도체 산업에서 R&D 전문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한 소재산업 전문가다. 현대전자 산업연구원으로 입사해 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소장, SK하이닉스 연구개발/제조총괄(CTO)을 역임했다. 

    임기가 만료되는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도 재추천됐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정기섭 사장(전략기회총괄)을 재추천했다.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로 자리를 옮기고, 김기수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으로 이동하며 추천됐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래 포항제철소 압연담당부소장, 신사업실장, 포스코ESM 대표, SNNC대표, 포스코퓨처엠 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은 1991년 포스코에 입사후 엔지니어링솔루션실장, 저탄소공정연구소장, 기술연구원장을 맡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및 사내외이사 후보 선임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 등은 이번 인사로 2선으로 물러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