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재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 사임… "차기 회장 선정 소임 마쳐"

포스코그룹이 최근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사임의 뜻을 나타냈다. 

박 이사장은 22일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 및 사외이사를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21일 CEO후보추천위원회 출범 후 올해 2월 8일 장인화 前 포스코 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면서 “지난 21일 이사회를 거쳐 내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에 차기 회장 후보 안건을 상정하는 모든 절차를 무사히 완료했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체제 출범을 한 달 앞둔 이달 21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면서 새 출발을 알린 바 있다. 

또한 같은 날 이사회를 개최해 차기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전 건 등을 내달 21일 정기 주총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박 의장은 “그간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후추위 위원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제가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넓으신 아량을 이해를 부탁드린다”면서 “포스코그룹이 한층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힘찬 도전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남은 과제들에 대해서는 새로운 경영진과 이사회에서 책임감있게 진행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간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지켜봐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