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형 사업단, 노인 수익 창출 위해 운영… 일상생활 지원도 병행선정된 사업단에는 인프라 구축 예산 지원… 컬설팅 및 전담 인력 지원도
  • ▲ 보건복지부. ⓒ뉴데일리DB
    ▲ 보건복지부. ⓒ뉴데일리DB
    보건복지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2024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장형 사업단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카페, 식료품 제조·판매 등 소규모 매장을 공동 운영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규모 있는 시장형 사업단을 육성해 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또 노인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사·세탁서비스·집수리 등 일상생활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서울 금천구(식사·세탁), 서울 송파구(세탁), 전북 익산시(식사), 전남 영암군(식사) 및 경남 진주시(식사·세탁) 총 5개 지자체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 시장형 사업단은 지자체 공모를 통해 10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도시락·밑반찬 등을 제조·판매하는 '식품 제조 및 판매형 사업단', 의류·이불 등 세탁물을 수거·배달하는 '매장 운영형 사업단', 재가노인주택 안전환경조성을 위해 진단·시공 등을 수행하는 '집수리 사업단'이 있다. 2개 이상 사업단을 함께 운영하는 '혼합형 사업단' 유형도 있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단에는 개소당 최대 3억원 규모의 인프라 구축 예산과 사업 초기 단계부터 경영 컨설팅 지원 및 사업단 운영 전담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염민섭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을 육성해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토록 할 것"이라며 "노인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지원해 노인일자리가 약자 복지 강화를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