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사장 “전기가 20세기 바꿨듯 AI가 21세기 혁신 이끌 것”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에 참석해 AI가 21세기 산업과 생활을 전면 혁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사장은 5일 ‘AI 시대, ICT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열린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이동통신은 지난 40년간 국민의 삶을 전면적으로 변화시키고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동통신이 국민의 삶을 전면적으로 변화시켰다고 언급했다.

유 사장은 “40년 전에는 이동통신이 부의 상징으로, 제한된 소수만이 카폰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지금은 이동통신 가입률이 100%를 훌쩍 넘는 다회선 시대가 됐다”며 “이동통신은 지난 40년간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방식을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바꿔 놨다”고 평가했다.

이동통신은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통신 기술 측면에서는 SK텔레콤이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후, 최고 수준의 WCDMA, LTE, 5G 등을 연달아 빠르게 상용화하며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 발전을 선도했다”며 “모바일 산업 측면에서는 단말기와 네트워크 장비를 수입하던 국가에서 수출하는 국가로 변모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AI라는 새로운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SK텔레콤의 AI 혁신에 대해서 소개했다.

유 사장은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SK텔레콤도 그간 축적해 온 역량과 자산을 토대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선도적 A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사례를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AI 시대에 딥페이크 등 문제로 인한 과제와 책임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유영상 사장은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이해 그간 축적해 온 역량과 자산을 토대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 산업 부흥에 기여하겠다‘며 ”'AI 강국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새로운 사명을 실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